전북 김제시가 전주대대 이전계획 반대 및 항공대대 운항노선 변경과 관련하여 범시민 서명운동 돌입 후 지난달 30일 1차 목표인원 5만 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김제시는 현재까지 시민 5만 7393명이 서명에 동참했으며, 차후 전주대대 이전 반대 비상대책 위원회와 협의해 익산시와 함께 빠른 시일내 국방부를 방문해 서명부를 전달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일에 시청 3층 회의실에서 김제시 기관 사회단체장 모임인 모악회를 개최하고, 40여개 기관 사회단체장이 모인 가운데 김제시 백구면 인접지역의 전주대대 이전 반대 및 항공대대 운항노선 변경을 위한 동참과 결의를 다졌다.
이날 박준배 김제시장은 "전주시가 시군 경계지역으로 주민피해시설 이전을 강행하려는 것은 전주시의 고통을 인접 시군인 김제와 익산 주민에게만 전가하려는 비양심적인 행태다"면서 "앞으로 익산시와 연대하여 전주대대 이전반대와 헬기 운항노선 변경이 관철될 수 있도록 가능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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