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주최하는 2020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동네 미술’이 삼일로와 동성로 2개 구간에서 사업을 추진키로 해 지역 문화예술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주민과 소통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품격을 높이고자 추진된다. 미술 작품을 전시하거나 주민이 참여하는 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진군에서는 약 4억 원의 국비를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 8월 장소 선정을 시작으로 작가팀 공모를 통해 한국미술협회 강진지부(회장 김충호)팀의 ‘ 강진 품애(愛) 안기다’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현재 미술인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벽화작업이 이뤄지며 삭막했던 거리 벽면이 밝은 미래와 희망을 담은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이승옥 군수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아름다운 강진읍 벽화 거리를 걸으면서 주민들이 힐링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문화예술의 도시 강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민들에게 특색있는 문화예술공간 제공으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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