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정읍시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농가 피해 최소화와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강화된 방역조치를 취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북도는 오리 사육제한 농가를 당초 46호(78만1000마리)에서 49호(84만5000마리)로 3농가, 6만4000마리 확대했다.
또 질병의 주요 전파요인인 축산차량과 사람에 의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통제초소 1개소를 추가하고 소독시설도 55개소(거점 25, 통제초소 30)로 확대 운영한다.
이종환 전북도 동물방역과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서는 농가·관계기관 등의 공조가 필요하다”면서 “축산농가들은 소모임을 금지하고 철새도래지와 저수지, 농경지 출입 등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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