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기차마을휴게소 내 음식점 전체가 최고 위생등급인 ‘매우우수’로 지정받았다.
곡성군에는 순천 방향과 천안 방향 호남고속도로 휴게소 2개소가 위치해있다. 2개의 휴게소에는 총 14개의 식당과 카페로 이뤄져있다. 지역의 첫 관문인 만큼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휴게소를 찾을 수 있도록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을 역점 추진했다.
위생등급 지정을 받으려면 3개 분야 64개 항목의 조사를 통과해야 한다. 준비과정이나 절차가 복잡한 탓에 음식점주들은 위생등급 지정을 기피하는 편이다. 자율적으로 위생등급 지정을 신청한 점주들도 탈락률이 높다.
이같은 상황에서 곡성군은 전문컨설팅을 추진하며 점주들의 어려움 해결에 적극 나섰다. 식재료, 조리도구 및 시설 관리 등에 대해 꼼꼼하게 점검하고 개선점을 안내했다.
점주들도 적극적으로 컨설팅에 임하며 부족한 부분들을 개선해나갔다. 그 결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곡성 기차마을휴게소 내 음식점 14개소 전체가 위생등급 ‘매우우수’로 지정받는 쾌거를 이루게 된 것이다.
곡성군은 음식점 위생등급 컨설팅 등 적극적인 위생행정으로 이번 휴게소 14개소를 포함해 올해 총 22개소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음식점 위생등급을 지정받았다.
군 관계자는 “위생등급 지정으로 점주들의 자부심이 높아지면서 식당 위생은 물론 음식맛에도 더욱 신경쓰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 기차마을휴게소(순천방향)는 지난 5월 박상희 소장 취임 후 흑돼지김치찌개, 토란육개장 등 향토음식을 개발해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안전한 식당을 목표로 발열체크, 출입자 명부 작성 등 코로나19 방역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곡성 기차마을휴게소(천안방향) 고영배 소장도 흑돼지돌솥비빔밥, 가자미들깨미역국 등 향토식품을 이용한 음식개발에 힘을 쏟으며 기업과 지역의 상생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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