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배추로 만든 명품 김장김치가 수도권 주민들에게 전달됐다.
전남 해남군은 12월 1~2일 경기도 안산시와 안양시를 잇달아 찾아 김장김치 3000㎏과 6250㎏을 각각 전달했다.
이번 해남 김장김치 나눔 행사는 매년 수도권에서 열린 해남 배추 및 김장김치 특판전이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열리지 못함에 따라 해남에서 직접 김치를 담가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김장김치를 만드는 재료비 등 소요 예산은 해남군과 양 시가 50%씩 부담해 마련됐으며, 화원농협과 해남군 여성단체 협의회 등에서 자원봉사를 통해 김치를 제조했다.
1일 열린 나눔 행사에는 명현관 해남군수와 윤화섭 안산시장, 해남 화원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농·수특산물 판로확보 등 적극적인 교류, 협력으로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안산시는 해남군의 자매결연 도시로서 지난 11월 열린 해남미남축제의 오프라인 행사로 미남도시락 500개를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안양시는 호남 및 해남 향우회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시 차원의 해남 농수산물 사기 운동이 일어나는 등 해남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한편 명현관 군수는 “코로나 19로 인해 전 국민이 힘든 시기, 청정 해남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해남 배추와 김장김치가 수도권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 건강한 우리 농산물로 올겨울 면역력도 키우고, 소비촉진으로 경제 활성화도 함께 이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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