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내년도 농식품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농식품 산업 경쟁력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1일 임실군에 따르면 전북도 '2021~2022년 향토자원산업화 사업'과 '농식품기업 맞춤형지원사업'에 임실군이 선정되면서 각각 5억 원과 2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지난 11월 전라북도 공모절차에 따라 우수한 사업성 평가를 받아 최종 확정됐다.
향토자원산업화사업은 내년년부터 2년간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6년부터 지역향토자원(과수)을 활용, 농촌융복합화사업으로 추진해 온 '임실N과수의 융복합화사업'의 고도화를 위한 사업이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상품개발과 홍보마케팅, 시설보강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과수 가공 산업의 기반을 다지고,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처를 지속적으로 확보, 임실군의 신성장동력사업으로 집중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농식품 기업 맞춤형지원사업은 엉겅퀴 관련 생산업체의 시설 개보수 및 장비 구입을 지원하는 것으로, 농식품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애로사항 해결을 통해 지역 내 농산물을 활용한 식품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군은 지역 향토자원을 연계한 이번 사업을 통해 농식품산업의 활성화로 농업의 신소득 창출 및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다각적인 방안 마련 및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밖에 임실의 대표 상품인 임실N치즈 이외에도 품목 다변화를 위한 지역특화식품을 육성하여 식품산업의 기반 확충과 고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농식품 공모사업이 잇따라 선정돼 농식품 산업 경쟁력 확보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업과 농식품 산업을 활성화시켜 향토자원을 활용한 지역특화식품 육성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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