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에서는 소실 우려가 있거나, 잠자고 있는 옛 시 관련 기록을 수집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기록물 기증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기증캠페인은 지역의 정체성 회복을 위해 김제의 기억과 정신이 담긴 민간기록을 발굴, 소중한 자산으로 보존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록물 기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집대상은 김제시의 역사, 행정, 문화, 행사, 축제 등 시의 변천과 시민들의 생활상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 등으로 유형은 사진, 영상 등의 시청각류와 일기, 가계부, 수첩, 월급봉투 등 문서류, 지도, 기념품, 생활용품 등의 박물류이며 사진의 경우 사본 수집도 병행한다.
캠페인을 통해 기증된 기록물은 김제시 기록관에서 영구 보존되며 향후 전시회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될 예정으로, 기증자에게는 예우를 갖추기 위해 기증증서와 감사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기증 의사가 있는 개인이나 단체는 전화, 이메일, 우편, 방문 접수로 신청하면 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김제시 정보통신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진수 정보통신과장은 “한 기록이 개인이 가지고 있을 때는 혼자만의 기억이지만 수집돼 지역과 동기화되면 역사적인 기록자원이 되므로 기증받은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해 후대 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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