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사고·인명피해 등의 대책을 마련하게될 연구센터가 부산 영도구에 건립된다.
부산시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해양대학교와 지난 11월 30일 '해양안전연구협력센터(가칭)' 구축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부산 해양안전연구협력센터'는 영도구 동삼혁신지구에 오는 2022~2024년 국비 198억 원을 투입해 건립되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연구‧개발, 선박검사, 기업지원, 국제협력 등의 역할을 한다.
협약식에는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이연승 공단 이사장, 도덕희 한국해양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맞춰 최소 인원으로 진행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센터부지 조성, 센터 건립 관련 신속한 행정지원, 예산과 인력 확보 등에 관한 사항이다. 해양수산 분야 안전·친환경 기술지원·사업화와 국제업무 등 협력 강화 기반구축을 위한 내용을 담았다.
향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센터 부지 적정성 검토, 필요성 분석과 기능 확립 등 센터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를 추진한다.
센터는 해양사고·인명피해 저감을 위한 산·학·연 연구‧개발(R&D)을 활성화하고 미래 해양교통환경 변화에 대응한 선박 검사·점검과 안전 정책의 효율적 업무수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 개발과 교육을 통해 업계의 전문성도 높이고 신산업 일자리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박성훈 경제부시장은 "앞으로 남해권 센터건립이 완성되면 해양수도 부산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신속한 행정업무 처리 지원으로 부‧울‧경의 해양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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