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으로 총 5110농가(3015㏊)에 58억 원을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익직불금은 지난해 대비 37억 원 늘어난 금액이다.
시는 올해 소농직불금으로 1077농가에 13억 원을, 면적직불금으로는 4033농가에 45억 원을 지급한다.
농가당 평균 지급금액은 114만 원으로, 이는 지난해 쌀 고정직불금 지급금액과 대비 2배가량 늘어난 액수다.
지급일은 오는 12월 1일이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기존의 쌀·밭고정·조건불리 직불제가 통합·개편된 제도이다.
경작규모 0.5㏊ 이하 등 조건을 충족하는 농가는 면적에 관계없이 소농직불금 연 120만 원을 받고, 그 이외 농업인(법인)은 경영면적(0.1~30㏊)에 따라 100만 원에서 205만 원 사이의 면적직불금을 지급받는다.
기존 직불제가 재배작물과 경지면적에 따라 지급한 것과 달리 이번 공익직불제는 모든 작물을 대상으로 동일 금액이 적용된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접수한 직불금 신청자를 대상으로 식품안전, 환경보전, 농촌유지 등 공익 증진을 위한 준수사항 이행점검을 통해 지급 대상자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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