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영양군 인재육성장학회는 30일 제26차 정기이사회에서 대학 신입생 장학금 지원안을 포함한 내년도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반값 등록금 장학사업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전격 실시되며, 신규 장학사업을 포함한 2021년 장학금 재원은 기탁금과 예‧적금 이자 수입 등 관련 예산으로 총 3억5천6백만 원이다.
2021년부터 시행되는 이 사업 대상자는 지원 신청일 기준 ‘초‧중‧고 졸업자, 지역 고교 졸업자’ 출신 대학 신입생이다.
초·중·고 모두 졸업한 학생의 경우, 대학 입학 등록금 한국장학재단 등 타 장학금을 제외하고 본인부담금의 반값(2백만 원 한도)을 지원하며 지역 고교 졸업자의 경우, 성적 제한 없이 1백만 원을 지원받는다.
영양군에서는 지난 1997년부터 지역 내 성적이 우수한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영재장학금’을 지급한 이래 2008년 재단법인 영양군인재육성장학회가 설립되면서 특별·특기 장학생 등 수혜 범위를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역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등록금 반값 지원과 함께 강화된 장학사업을 통해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영양군이 힘껏 도울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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