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이 상습 가뭄 피해 지역인 송지면 일원에 대한 지방 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비 14억 원을 포함해 총 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실시하는 이번 사업은 오는 2021년 말 완료를 목표로 현재 설계를 마무리하고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북평면 남창리에서 송지면 소죽리까지 상수관로 8347m를 매설, 송지 지방 상수도 수원 부족 시 소죽 배수지에 광역 상수도(장흥 댐)를 공급해 식수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또 인근 8개 마을인 치소, 서정, 신기, 해원, 석수, 신흥, 장춘, 마봉에도 광역 상수도를 직접 공급하게 된다.
또한 송지면은 지난 2017년 가뭄으로 인한 수원지 물 부족으로 제한급수를 시행하는 등 불편을 겪어오는 상황으로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수원 부족 시 광역 상수도를 곧바로 공급해 주민들의 식수난이 완전히 해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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