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9일 장성 상무대에서 코로나 19 지역감염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421명으로 이중 지역감염은 370명이다.
이번 전남 421번 확진자는 상무대 첫 확진자인 전남 395번의 접촉자이며, 상무대에서 발생한 18번째 확진자다.
이 확진자는 27일 밀접접촉자 3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검사에서 미결정 판정을 받고 재검사한 후 29일 양성 판정됐다.
지난 28일 확진된 16명은 국군대전통합병원으로 격리 입원 조치됐다. 전남 395번과 관련해 군인·민간인 접촉자 등 총 875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17명이 양성 판정받고, 나머지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전남도는 지난 28일 도와 장성군, 질병관리청, 육군본부가 참여한 유관기관 공동대책 회의를 통해 관·군 정보공유체계와 노출자 추적관리계획을 마련했다.
또 선제적인 감염차단을 위해 향후 상무대 군인 및 가족을 포함한 5천 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 계획을 논의했으며, 소요될 진단검사 비용에 대해선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전라남도는 상무대 코로나 19 집단 발생은 사전 코로나 19 검사 없이 신규 교육 입교생과 유증 상자를 교육에 참석시켜 일어난 것으로 보고, 육군본부에 신규교육생 사전진단검사를 의무화하고 국군함평병원에 음압격리 10병상을 건립해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 19 감염이 광범위하게 확산 중으로 특히 가족·지인 간 감염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과 손 자주 씻기, 실내 환기 및 소독 등 일상에서 방역수칙 준수사항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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