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310명을 넘어서며 확산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가 2단계 시행을 검토하며 실내·외 전 체육시설에 대한 폐쇄를 결정했다.
28일 전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조짐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실내·외 체육시설에 대한 폐쇄가 불가피하다고 판단, 오는 29일부터 폐쇄에 들어간다.
이에 전주시 관내에 있는 화산체육관과 빙상경기장, 체련공원, 수영장 등 20개소에 달하는 시설 운영이 무기한 중단된다.
시는 전주 이외지역에서 실내·외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체육시설 폐쇄 결정과 함께 전주시는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단계 격상 여부는 28일 늦은 오후께나 결정될 전망이다. 현재 전주시는 거리두기 1.5단계를 시행중에 있다.
한편 군산시는 28일 오전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했으며, 어린이집에 한해서는 '코로나19' 확진 상황의 심각성을 감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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