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오는 29일 제4경주로 ‘제주특별자치도지사후원특별경주'가 열린다.
국내 말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특별 경주는 국산 2세 신예마 들의 1200m 단거리 경주로 펼쳐진다. 한국경마를 이끌어갈 경주마를 미리 볼수 있는 자리다.
출전마 총 여덟 두 2세마 중 위너스맨, 히트예감, 톱메이트 신예 2세마가 이번 경주 우승마로 주목된다.
위너스맨은 떠오르는 씨수말 ‘머스킷맨’의 자마로 지난 7월 데뷔해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올해 데뷔한 2세마 중 최강이라는 평가다.
특히 우수한 혈통을 증명하듯 초반부터 선두권에 진입해 직선주로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를 과시하는 경주전개가 눈길을 끌고 있다.
히트예감은 씨수말계의 전설로 불리우는 ‘미스터프로스펙터’의 자마로 부경의 2세마 중 가장 빠른 스피드를 지녔다는 평가다. 혈통을 증명이라도 하듯 ‘히트예감’은 출발과 동시에 선행을 장악하며 결승선까지 탄력을 이어나가 매 경주마다 우승을 기록하고 있다.
톱메이트는 지난 2016년 그랑프리 우승마 ‘클린업조이’를 배출한 ‘퍼지’의 자마로 단거리부터 장거리까지 다양한 경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이전 3번의 경주에서 빠른 스피드와 근성을 발휘하며 모두 2위를 차지했다. 아직까지 경주 우승전적은 없지만 타고난 경주력을 바탕으로 최강 2세마로 우뚝 솟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27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에 따라 부산경남경마공원은 고객 입장이 전면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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