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고교생 2명이 ‘2020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영예의 주인공은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3학년 강지훈, 이리여자고등학교 3학년 유다은 학생이다.
27일 전라북도교육청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전국의 고등학생과 청년 우수인재들을 발굴해 격려·시상하는 ‘2020 대한민국 인재상’에 2명의 전북학생이 선발됐다고 밝혔다.
강지훈 학생은 기계분야 전문기술과 바른 직업관을 갖춘 실천하고 성장하는 영마이스터로 목표와 열정을 통한 우수한 전공기술 및 학습활동, 교내외 활동, 창의적인 신제품 개발 도전, 요양병원과 도서관 및 해외에서 봉사하는 인재다.
특히 지난 2019년 카이스트 과학영재 교육 연구원 주관 미래융합 인재 양성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너비조절뚜껑따개’의 실용신안 1건을 등록했다.
두승 전북기계공고 교장은 "대한민국 인재상은 다양한 영역에서 역량을 발휘하여 미래 국가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재를 발굴하는 것"이라면서 "강지훈 학생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면서도 타인을 배려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라고 자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다은 학생은 자연관찰과 분석하는 능력이 남다르고 자연과학 탐구에 관심이 많아 생태환경을 지속적으로 관찰 및 연구해 소기의 성과를 이룬 점이 높이 평가됐다.
실제 2013년부터 시민과학 '지구사랑탐사대'에 참여해 멸종위기종 수원 청개구리의 최남단 서식지를 찾는데 기여했고, 이후로도 수원청개구리의 서식지 보전 활동 및 연구를 매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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