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에코시티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설계공모에서 '마실나무'가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27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 에코시티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일 복합문화공간에 (주)길종합건축사사무소의 '마실나루'가 선택받았다.
최승희 우석대학교 교수를 심사위원장으로 한 심사위원회는 출품된 2개 작품 제출자들의 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한 뒤 안건토의를 거쳐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심사 결과, 천만그루 정원도시의 모티브를 살린 디자인과 에코시티 세병공원 등 주변과 어우러지는 설계를 담은 '마실나루'가 최종 당선작으로 낙점됐다.
이 설계안은 심사 과정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도시와 자연(세병공원)과의 경관적 조화 및 연계를 최우선으로 해 건물 배치 및 조형계획을 한 점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목적에 부합되는 동시에 부지 내 문화복지시설과 생활체육시설의 테마별 공간설치 계획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당선작을 토대로 내년 1월부터 에코시티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 뒤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말 공사에 착공할 방침이다.
한편 에코시티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총사업비 300여억 원이 투입돼 약 1만 2000㎡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지어지고, 센터에는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주민 공동체공간, 야호다함께돌봄센터, 작은도서관, 주민센터 등 주민들의 문화·체육복지를 향상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시설들이 들어선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