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최근 도내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내 3천 6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총 17억 원 상당의 연탄 쿠폰을 지급했다.
지난 2008년부터 지급된 연탄 쿠폰은 올해 가구당 47만 2천 원이 지급됐으며, 지난해보다 6만 6천 원 올랐다.
연탄배달은 연탄공장이나 기존 연탄거래처를 통해 연탄 쿠폰 가격만큼 신청하면 배달받을 수 있다. 내년 4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연탄 1장당 800원을 기준으로 약 590장을 구입할 수 있다.
이밖에 뎌울철 난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원 중인 에너지바우처 및 등유바우처 신청도 진행되고 있다.
바우처별로 지원 조건이 상이해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 에너지바우처 담당자 또는 콜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읍·면·동 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에너지바우처는 오는 12월 31일까지, 등유바우처는 오는 12월 28일까지 추가 신청 받는다.
하지만 에너지바우처, 등유바우처, 연탄 쿠폰은 중복 신청이 불가해 주의해야 한다.
한편 서순철 전라남도 에너지신산업과장은 “올 겨울 추위가 지난해보다 매서울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가 있어 걱정이 앞선다”며 “코로나 19로 위축된 도민의 가계에 도움이 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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