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 적상면이 아름다운 선행과 하천정화활동을 잇따라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괴목초등학교 학생들과 교원, 오해동 적상면장이 괴목초등학교에서 직접 담근 김장김치와 3단 지팡이를 괴목리에 사는 독거어르신 9가구를 가정 방문하여 전달했다.
괴목마을 홍정례 어르신(74세)은 “몸이 아파 김장할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아이들이 방문하여 노래까지 불러주고, 고사리 손으로 담근 김장을 생각하니 고마운 마음에 눈물이 났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회원들은 적상면 하천변에 방치된 생활폐기물 수거와 하천변 수풀을 제거하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고 하였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김정숙 부녀회장과 전영옥 생활개선회장은 “온종일 많은 쓰레기를 수거하느라 피곤했지만 우리의 작은 땀방울로 마을하천과 동네가 청결해져 마음이 뿌듯하다”고 전했다.
적상면행복지원센터 오해동 면장은 “마을하천 청결을 위해 무단투기 쓰레기에 대한 처리비용을 부과하고 이동식 CCTV 위치를 변경하여 효율적인 쓰레기 불법투기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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