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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녀 살해 후 투신' 부산 한 아파트서 50대 남녀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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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녀 살해 후 투신' 부산 한 아파트서 50대 남녀 숨져

말다툼하다 흉기로 살해한 것으로 추정, 경찰 국과수에 부검 의뢰할 예정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오후 9시 55분쯤 부산 영도구 한 아파트에서 A(50대) 씨와 B(50대·여)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A 씨는 아파트 밖에서 B 씨는 주거지 안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 부산 영도경찰서 전경. ⓒ프레시안(홍민지)

경찰에 따르면 동거관계인 이들은 이날 말다툼을 하다가 A 씨가 B 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아파트 복도 창문을 열고 투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유족과 신고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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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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