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시장 맹정호)가 지역 내 다수의 학교와 관련된 46번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긴급 브리핑을 실시했다.
<2020년 11월 26일 대전세종충청면>
26일 맹정호 서산시장은 "46번 확진자는 무증상자로 지난 19일 서울에서 접촉한 지인이 25일 확진 판정받으면서 같은 날 서산시보건소에서 진단 검사한 결과 26일 오전 7시 10분경 최종 확진 판정받았다"며 "확진자의 접촉자는 배우자와 자녀 3명, 직장 관련자 4명으로 현재 진단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확진자의 자녀가 재학 중인 서산여자고등학교, 서령고등학교, 석림초등학교에 대해서는 방역소독을 완료했고 서산여고와 서령고는 수능일까지, 석림초는 내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한다"며 "자녀의 같은 반 학생들 전원에 대해 예방적 검사를 실시 중에 있으며 검사 결과에 따라 검사 확대 여부를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산 46번 확진자의 역학조사 결과 직장에는 23~24일 출근했고, 23일 방문자는 확인 중이며, 24일 방문자는 모두 파악해 조치 중이다.
서산 46번 확진자는 26일 오전 아산에 있는 충청·중앙 3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
추가 확진자 동선은 역학조사 후 시 홈페이지 및 SNS에 공개될 예정이다.
맹정호 시장은 "현재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사태가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다중이용시설 이용과 소모임, 수도권 왕래를 자제해 주시기 부탁드린다"며 "수능 당일 격려를 위한 자원봉사, 학교 앞 응원은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산시는 지난 11월 23일, 24일 닭장수 후라이드 예천점을 방문한 시민은 서산시보건소로 상담하기를 바란다는 안전 안내 문자를 전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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