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해남미남축제가 ‘2020 한국의 축제’ 공모에서 20대 우수지역축제로 선정됐다.
이번 한국의 축제 공모는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는 캠페인으로, 글로벌 축제 성장 가능성을 가진 유망 지역축제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되는 대국민 프로젝트이다. 두 달여 간에 걸친 공모와 예선, 본선 심사를 통해 축제 구독 영상 경쟁, 축제 특산물 온라인 판매전 등 국민 참여형 예선을 거쳐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종합 평가를 더해 최종 4개 부문 20개 축제를 우수 지역축제로 선정했다.
또한 해남군은 먹거리가 넘치는 맛있는 축제 부문 우수축제로 선정, 해남 농·수특산물로 만든 건강한 먹거리 축제를 지향하는 해남미남축제의 우수성을 평가받았다.
또 제2회 해남미남축제는 지난해 처음 열린 신생축제임에도 불구하고, 첫해 13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으면서 미식축제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스마트 축제를 진행, 전국의 보건의료진들에게 해남특산물로 만든 미남도시락 2020개를 전달하는 한편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1월 2~7일간 열린 축제기간동안 해남특산물을 이용한 유명셰프의 요리 대결로 펼쳐진 미남푸드쇼를 비롯해 농수산물 꾸러미를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 인플루언서가 온라인을 통해 해남 주요 관광지와 먹거리를 소개하는 랜선 해남 여행 등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축제 영상 등에 온라인 방문객 수가 27만 9752명(11월 23일 기준)에 달하는 등 비대면 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한편 명현관 군수는 “제2회 해남미남축제를 스마트 축제로 진행하면서 코로나 이후 축제의 방향성에 대해 새로운 지향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해남미남축제가 전국 최고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내년 축제 준비에 더욱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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