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에 고립된 어민 10명을 구조한 해양경찰관에 대한 승진 임용식이 26일 서해해경청에서 열렸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도준)은 이날 오전 10시, 코로나19 확산 관련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특별 승진 임용식을 갖었다.
이에 따라 김종진 해양경찰관은 경장에서 경사로 승진됐다.
김청장은 임용식에서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국민의 생명을 구조한데 대해 청장으로서 감사한다”고 김경사를 격려했다.
김경사는 지난달 22일 밤, 신안군 매화도 인근 갯벌에서 발생한 어민 고립사고에서 어민과 선원 10명 전원을 무사히 구조하는데 기여했다.
당시 서해해경은 높은 파고와 강풍 등의 악기상 속에서 위험에 처한 고립자들을 신속하게 구조하기 위해 한 밤중에 다수의 경비정을 동원하고 헬기까지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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