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배제 조치와 관련한 평검사 회의가 전주지검에서 열린다.
26일 전북 전주지검 등에 따르면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윤석열 총장 직무정지 명령에 따른 평검사들의 의견을 묻기 위한 평검사 회의가 이날 오후 7시에 개최된다.
이날 평검사 회의에서는 윤 총장의 직무정지에 대해 논의한 뒤 평검사들의 의견을 취합할 예정이다.
평검사회의에 참석하는 전주지검의 검사는 모두 16명이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지난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청구 및 직무배제를 조치했다.
추 장관이 밝힌 윤 총장의 중대 비위혐의는 언론사 사주와의 부적절한 접촉 사실을 비롯해 조국 전 장관 사건 등 주요사건 재판부에 대한 불법사찰 사실, 채널A 사건 및 한명숙 전 총리 사건 관련, 측근을 비호하기 위한 감찰방해 및 수사방해, 언론과의 감찰 관련 정보 거래 사실, 총장 대면조사 과정에서 협조의무 위반 및 감찰방해 사실, 정치적 중립에 관한 검찰총장으로서의 위엄과 신망이 심각히 손상된 사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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