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회가 25일 '제178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를 개회하고 내달 18일까지 24일간 의사 일정에 들어갔다.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의원 발의 조례안 6건과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2021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2020년도 수시분 및 2021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조례안 35건, 동의안 22건, 보고의 건 2건 등을 처리한다.
임정섭 시 의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노력해 온 양산시민과 의료진, 공무원 등에게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얻은 교훈을 되새겨보고 언제 닥칠지 모르는 전염병 등 다양한 재난과 재해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양산시의회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경제적 어려운 현실에 처해있다"며 "시민의 일상생활과 시 발전을 위해 예산안 심의를 보다 깊이있게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선호 의원은 이날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가산산업단지의 당초 조성 목적인 의료특화 첨단산업단지로 거듭나기 위해 의료와 관련한 우량기업을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료특화 첨단산업단지 개발 과정에서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척 지역의 기반 시설에도 관심을 둘 것"을 촉구했다.
이어 이용식 의원은 신기2지구 도시개발사업 개발 이익금 지역 환원 계획에 대해 " 이번 사업은 지역 환원 계획은 전무하고 사업자의 수익성에만 초점이 맞춰있다"며 "사업실시계획을 인가 시에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질 수 있는 계획안을 확약받아야 하고 도심 공동화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날 정례회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행부 국·소장, 일부 부서장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