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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교향악단, 아름다운 선율로 가을밤을 수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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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교향악단, 아름다운 선율로 가을밤을 수놓아

베토벤의 삼중협주곡 다장조 작품56 등 연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 위한 정기연주회 개최

내달 1일 오후 7시 30분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서 공연

거제시교향악단이 코로나19 여파로 지친 거제시민을 위해 내달 오후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제1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지난달 행복 콘서트에 이어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거제시교향악단이 주최하고 거제시와 경남메세나협회, 거제문화예술회관, 거제시교향악단 후원회, NH농협 거제시지부, 맑은샘병원이 후원한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가을밤을 이름다운 선율로 수놓을 베토벤의 삼중협주곡 다장조 작품56(Triple Concerto for piano, violin, cello in C major, Op.56)과 스비리도프의 눈보라(The Snow Storm)의 음악 세계와 만날 수 있다.

베토벤의 ‘삼중 협주곡 다장조 작품56’은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까지 세 악기가 번갈아 주고받는 특이한 편성의 협주곡으로 낭만적이면서도 베토벤 특유의 불굴 의지가 가미된 선율이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이 작품은 베토벤의 음악이 원숙기에 접어들기 시작하는 1800년대 초반에 완성된 곡으로 '피아노 협주곡 4번' , ' 라주모프스키 4중주' , '운명교향곡' , '전원교향곡' 등의 걸작들이 만들어지는 마중물이 됐다.

스비리도프의 ‘눈보라’는 러시아의 대문호 푸시킨의 동명 단편소설을 소재로 만든 9곡의 모음곡 집으로 귀족처녀와 가난한 초급장교의 비밀결혼식, 사랑의 도피를 다룬 서정적인 멜로디이다.

특히 4번 로망스는 9곡 중 4번째 곡으로 2번째 곡 '왈츠'와 함께 가장 유명한 곡으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003년 거제챔버오케스트라로 창단한 거제시교향악단은 제주도립교향악단, 부산필하모닉 , 러시아 국립 이르쿠츠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의 협연 등 지금까지 65회의 연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에는 세계조선해양축제 폐막공연에서 ‘거제여 영원하라’는 창작곡을 무대에 올리기도 했다.

거제시교향악단은 이진 악장과 윤다은, 서혜정(1st), 손려원, 김소연(2nd), 김민정(Va), 김보미(Vc) 조가진(Cl), 이보배(Bs), 박경호(Cb), 박성찬(Prc), 이효빈(Ob), 서민지(Fl) 등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진은 첼리스트 홍지연, 피아니스트 안경은과 협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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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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