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시인 故 김남주 시인을 기리는 김남주 문학제가 올해는 비대면 행사로 개최된다.
한국 민족 문학사에 길이 빛나는 민족시인 故 김남주 시인의 문학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시인의 고향인 해남에서는 매년 가을 김남주 문학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별도의 행사 없이 시화전과 영상 시 제작 등이 진행되고 있다.
‘민족시인 김남주 전시회-옛 마을을 지나며’시화전은 해남 전시와 광주 전시로 나누어 열린다. 해남 전시는 지난 24일부터 12월 6일까지 해남읍에 소재한 일상 판타지에서 개최하며, 김남주 시인들의 대표작들을 시화로 제작해 전시한다.
또 광주전시는 오는 2021년 1월 15일부터 1월 30일까지 광주 오월미술관에서 개최된다.
또한 어머니 옛 마을을 지나며 등 김남주 시인의 대표 시를 시인의 육성과 영상을 결합한 영상 시로 제작해 유튜브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남주 기념사업회 김경윤 회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치러지지만, 민족시인 故 김남주의 문학정신을 기억하고자 하는 시화전, 영상 시 감상 등에 많은 분이 참여하여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故 김남주 시인은 80년대 한국 민족 문학을 대표하는 시인으로 지난 1977년 여름 <창작과 비평>으로 등단했으며, 시집으로 진혼가, 나의 칼, 나의 피, 조국은 하나다, 솔직히 말하자, 이 좋은 세상에, 사상의 거처 등이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