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학생안전교육위해 2억 원 넘는 조형물 설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학생안전교육위해 2억 원 넘는 조형물 설치?

김정수 도의원 "안전교육 시설물 설치도 아닌 조형물 설치에 2억 넘는 예산편성은 실효성 없어"

▲전북도청 잔디광장에 설치돼 있는 한옥정자 ⓒ프레시안

전라북도교육청이 학생안전교육 차원에서 2억 원이 넘는 조형물 설치예산을 도의회에 제출했으나, 도의회는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도의회 김정수의원(더불어민주당·익산2)은 25일, 도교육청이 학생안전교육을 위한 조형물 설치예산을 편성한 것과 관련해 "안전교육 시설물 설치도 아닌 조형물 설치에 2억 원이 넘는 예산이 들어 간다는 것은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전북도교육청은 이같은 예산으로 교육청 앞 잔디광장에 세월호를 기념하는 조형물 설치를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수의원은 이와 관련해 "좀더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효과적인 안전교육을 구상하고 예산을 편성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의원은 또 "학생안전교육을 위한다면서 교육청 앞 잔디광장에 조형물을 설치하는 것은 오히려 부정적인 시각으로 비쳐 질 수 있다"면서 문제예산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일부 도의원들은 이와함께, "전북도가 도청 앞 잔디광장에 4억 원 넘게 들여 설치한 한옥정자가 시민들의 이용이 거의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기관장의 치적용 조형물 설치는 재고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