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의회는 최근 인접 지역의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며 전북권 일평균 10명을 웃도는 상황에서, 23일 0시를 기준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24일 긴급 의원 간담회를 소집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영자 의장을 비롯한 전체 의원과 강해원 부시장 및 집행부 코로나 대응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시의회는 집행기관으로부터 코로나19 관련 상황 및 주요 조치사항을 보고받는 한편 의회 차원의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의원들은 코로나19 예방과 감염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집행기관을 격려하면서, 시민을 대상으로 한 예방 교육 홍보 및 선제적 예방 활동을 강조했다.
특히, 김제시 자체적으로 시민들에게 코로나 상황에 관한 재난문자를 발송해줄 것과 자가격리자의 관리 감독 강화 그리고 전 시민에게 마스크를 지원하는 방안을 주문했다. 김제시 역시 시의회의 요구사항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김영자 의장은 “연일 이어지는 행정사무감사로 바쁜 가운데에도 늦은 시간까지 코로나 대응 회의에 참석해주신 동료의원과 집행부 공직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시행에 따라 지역 감염 차단을 위해 총력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의회는 25일과 26일 각각 예정된 보건소와 읍면동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서면으로 대체할 것에 협의하며, 코로나19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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