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올 한해 추진한 농촌자원사업을 평가하고, 2021년 사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종합평가회(평가회)를 26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농촌자원사업'은 유‧무형의 농촌자원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부여해 농가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농업‧농촌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평가회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중앙 농촌진흥기관과 도 농업기술원 관계관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하고, 시‧군농업기술센터 관계관은 온라인으로 참여한다.
올해 농촌자원사업은 코로나19에 대응해 농산물 가공품 온라인 판매를 집중 지원했으며,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1월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로부터 '2020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기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치유농업을 통한 어르신 인지기능 개선과 소방 공무원의 직무 스트레스 경감을 지원하기 위해 각각 보건복지부와 소방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기관 간 협업은 물론 치유농업의 효과 창출을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
이밖에도 농촌관광 사업장의 소득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농촌 안전관광 클린사업장을 선정(241개소)하고, 농촌관광 프로그램 온라인 판매를 추진했으며,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을 추진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에 이바지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2021년 농촌자원사업 목표를 △농업‧농촌자원의 융복합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치유농업 활성화로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 극대화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으로 농촌생활 활력화로 삼고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 이천일 국장은 "코로나 이후 농촌자원사업은 치유공간으로서 농촌의 역할을 강화하고, 농업인 가공‧창업 활성화 등을 지원해 농외소득 창출, 여성‧고령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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