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지난 24일부터 25일 오전 10시까지 순천 5명, 목포 1명, 나주 10명 등 총 16명의 지역감염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전남 지역 총 확진자는 381명으로 지역감염 331명, 해외유입은 50명이다. 또한 지난 7일 이후 전남 지역 감염자는 총 186명으로 조사됐다.
지난 24일 순천은 광양 기업체 관련으로 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1명, 아파트 건설현장 관련 가족과 동료 등 2명이 확진됐다. 목포에선 순천 건설현장 관련 지인 1명이 추가됐으며, 나주에서도 전남 367번 확진자 등 일가족 4명이 확진됐다.
이후 25일에는 순천에서 아파트 건설현장 관련 가족 2명이 추가 발생했고, 나주에선 의료기관 방문 관련 1명, 전남 367번과 접촉한 지인 4명, 식당 종사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전남도 역학조사 공동협력팀과 순천·목포·나주 신속대응팀은 합동으로 확진자 이동 동선과 접촉자 분리 등을 위해 CCTV 분석을 통한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확진자 방문 장소는 임시 폐쇄 및 방역 소독 조치를 완료했다.
아울러 전라남도는 병상 부족 해소와 경증 환자 치료를 위해 25일부터 나주에 소재한 생활치료센터 재개에 들어갔다.
한편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겨울철 감기로 착각해 3~4일간 치료 골든타임을 놓쳐 주변 사람들에게 전파시키고 있다. 시장 등 장소를 불문하고 감염 우려가 있어 연말 송년회 등 가족·지인간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고 일상생활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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