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 조종현 의원(회현·동상·부원·활천동)은 김해를 대표하는 '추모의공원'의 대중교통망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러한 주장은 지난 23일 제233회 김해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밝혔다.
조 의원은 "추모의공원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접근성인 대중교통망이다"며 "시가지 가까이에 위치하고 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교통연계시스템이 잘 이루어져 교통체증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입지가 가장 중요한 요건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해 추모의공원은 대중교통망 확보가 전혀 충족되지 못할 뿐 아니라, 도심에서 이격된 시 외곽 지역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교통체계가 매우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추모의공원 인근 옥천마을 점골못에 정차하는 버스는 30-1A 1대로 1일 2회 운행하고 있다"면서 "점골못에서 추모의공원까지는 약 1.5km이며 도보로 30분정도 소요되는 먼 거리이다. 특히 버스에서 내려 추모공원 가는 길은 급경사지로 인도도 없어 사고 위험도 높다"고 우려했다.
"현재 추모의공원은 9900여 기가 안치되어 있다"고 강조한 조 의원은 "적은 운행대수와 긴 배차간격과 공원 안까지 버스가 진입되지 않는다는 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더욱 가중시킬 수밖에 없다"고 했다.
조종현 의원은 "다가오는 명절은 물론 곧 닥칠 만장에 대비해서 지금부터라도 준비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면서 "위협적 요소를 없애고 접근성을 제고시킬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하며 대중교통망 체계를 구축할 것을 적극적으로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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