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이 된 김정호 국회의원이 사천시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산업을 시작으로 대우조선해양,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코로나19와 조선해양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현장을 방문해 산업현장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현장방문 의정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김정호 위원장은 23일 통영시 광도면에 위치한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본부를 방문해 LNG 출하시설과 ISO T/C 제작 부지, 통영에코파워 부지를 차례로 둘러보고 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날 간담회는 김정호 위원장이 지난 국정감사에서 통영지역의 소규모 LNG 구축 시범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도록 촉구한데 이어 현장에서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김정호 위원장은 한국가스공사가 지역에 일자리를 공급하고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더 큰 공적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와 조선해양산업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통영시와 고성군, 창원시의 조선과 LNG관련 제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한국가스공사가 보유한 노후선박을 대체할 새로운 선박을 조기 발주해 한국가스공사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공적인 역할을 요구하기도 했다.
현장 간담회에 참석한 통영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김용안 위원장은 지난 5년간 한국가스공사의 지역지원금은 발전소와 송․변전설비 주변지역 지원법에 따른 지원금과 큰 차이가 있다며 형평성과 현실화를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LNG저장시설 주변지역 지원금은 법령이 아닌 한국가스공사의 사규에 근거해 지원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한국가스공사와 협의해서 해법을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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