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는 2021년 예산안으로 전년대비 280억 원(2.8%)이 증가한 1조 30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2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전년대비 330억(3.7%) 늘어난 9160억원, 특별회계는 전년대비 50억(4.2%)줄어든 1140억원으로 편성 됐다.
코로나 19 영향으로 지방세 및 세외수입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반회계의 주요 증가요인으로 지방교부세 57억원(2.2%), 국도비보조금 217억원(6.6%) 등을 들 수 있으며, 특히 부족한 재원확보를 위해 120억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하고,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해 54억원의 예수금 수입을 편성했다.
2021년 주요사업으로는 ▲초중고 급식지원 51억, ▲하도지구 하천재해예방 45억, ▲중촌·읍천 재해위험지구 정비 20억, ▲임당동 및 조영동 고분군 토지매입 30억, ▲임당유적 전시관 건립 33억, ▲생활소비재 기술지원센터 건립 81억, ▲경산지식산업지구 진입도로 49억, ▲진량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49억, ▲하대-옥천간 도로개설 30억, ▲금락근린공원 조성 50억, ▲남매근린공원 조성 70억, ▲경산에코토피아 조성 32억, ▲곡란-용산간 도로개설 24억, ▲명품대추 테마공원 조성 11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 밖에 사회복지분야 주요사업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생계급여 지원 295억, ▲기초연금 1,022억원, ▲영유아보육료 245억, ▲아동수당 155억, ▲경북권역 재활병원 운영 10억원, ▲공공근로사업 15억원 등을 편성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코로나 19로 위축된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확장적 예산편성 방침에 따라 특화산업 지원 및 지역개발사업 등에 가용재원을 최대한 적극적으로 편성했다.”며 “시의회심의 후 확정되는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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