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콩을 정밀하게 잘 골라내 고품질 콩을 출하할 수 있는 콩정선기와 색채 선별기를 동시에 갖추면서 농가들로부터 큰 인기를 받고 있다.
23일 임실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해까지 콩정선기만 운영했지만, 올해부터는 색채 선별기를 추가로 설치해 콩정선과 색채 선별이 일괄가능한 시스템을 갖춰 운영하고 있다.
임대 농기계 사용료는 200㎏ 기준으로 고정형 콩정선기 3000원, 색채선별기 6000원이다.
임실군 내 콩재배면적은 388㏊, 생산량은 1,000㎡당 160㎏으로 총 620톤 수확량을 예상되고 있다.
지난 해에는 고정형 콩정선기 이용실적이 175건에 35톤이었으나, 올해는 12월 말까지 70톤 이용을 목표로 세워 운영 중이다.
또 이동형 콩정선기의 경우 지난 해 228건에 102톤을 정선했으며, 올해에도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 예상된다.
군 농기센터는 올해 콩 파종시기부터 잦은 강우로 수확량 감소와 많은 점박이로 품질이 떨어졌지만, 정밀한 색채 선별을 통해서 상품성을 높일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한편 콩 정선기와 색채선별기 이용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부농기계임대사업소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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