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은 23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3일 창녕군에 따르면 이번 방제 평가는 창원시 등 18개 시․군에 대하여 방제계획 수립의 내실성과 방제사업 추진실적, 방제사업 적정 여부, 방제 품질 확인 등을 거쳤다.
이에 창녕군이 최우수 기관으로, 사천시와 고성군을 우수 기관으로, 진주시와 밀양시를 장려 기관으로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창녕군은 획일적인 훈증 방제에서 벗어나 산지 현장 파쇄, 소규모 모두베기 사업, 예방나무 주사, 드론 항공 방제 등 방제 방법을 다각화하여 방제 효과를 높였다.
특히 우포늪 습지보호지역 주변에 발생한 소나무류 고사목은 전량 수집‧파쇄하여 국내 멸종 천연기념물인 따오기의 서식처를 보전했다.
또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재선충병 피해목을 산림자원으로 재활용하여 운반・파쇄비 등 약 3억 원 가량 예산도 절감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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