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7번 확진환자에 이어 밀접접촉자인 가족 2명이 추가 확진되며,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7번 확진환자의 동선이 너무 광범위해 영주보건소는 역학조사를 위해 23일부터 업무를 중단한다.
22일 영주시에 따르면 확진환자가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 8번, 9번 확진환자는 7번 확진환자의 가족으로, 9번 확진환자는 탁구 동호회원으로 지난 21일 검사 후 22일 양성 판정받았다.
시는 연이은 확진환자 발생으로 인해 영주보건소를 23일부터 업무중단을 결정, 광범위한 7번 확진환자의 동선 등 확진환자에 대한 역학조사에 총력을 쏟을 계획이다. 단 영주보건소를 제외한 보건지소는 정상 근무를 이어간다.
이어 지난 21일 확진된 7번 확진환자의 동선에 대한 방역 완료했으며, 22일 오후 1시 기준 접촉자 456명에 대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무엇보다 21일 확진판정 받은 7번 확진환자의 경우 스카이탁구장, 동서가구, 영광중학교, 장가네매운탕, 그랜드컨벤션 웨딩홀, 기원, 장춘당약국, 구본환내과, 한솔약국, 세일건설, 꽃동산 시장순대, 전주명가 콩나물국밥, 아성중국집 등 열흘 동안 10곳이 넘는 광범위한 동선으로 인해 지역감염에 대한 추가 확진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친인척 수도권 방문 자제와 타 지역 방문자제, 불필요한 외출 삼가,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접촉자 동선과 관련한 장소에 방문하신 분은 자진해서 코로나19 검사에 참여해 줄 것"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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