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 확진자 사망 관련 긴급 브리핑 열어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22일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1명이 발생하자 긴급 브리핑을 통해 총력 방역태세로 돌입한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사망자가 1명 발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면서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도 깊은 애도의 말을 전했다.

사망자는 50대 남성으로 지난 7일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마산의료원에서 치료 중이었고 21일 저녁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향후 장례 절차 진행과 상황 수습을 위해 유가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창원시장은 22일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1명이 발생하자 긴급 브리핑을 통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이 시각부터 총력 방역태세로 돌입한다고 밝혔다. ⓒ창원시

한편 창원시는 22일 오후 5시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는 170명, 완치 113명, 치료 중 56명, 사망 1명이다.

현재 치료 중인 56명의 거주 지역을 살펴보면 의창구가 16명, 성산구가 10명, 마산합포‧마산회원구가 각 2명, 진해구가 26명이다.

진해구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의 엄중함을 감안해 지난 금요일 오후 24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했다.

토요일 오후 24시부터는 진해 지역의 모든 공립 공공시설의 운영을 중단했고 진해 지역에 대한 총력 방역태세에 돌입했다.

또한 23일부터 감염병 진정시까지 진해 지역에 국한했던 강화된 방역 조치를 창원시 전 지역으로 확대 시행한다.

이에 따라 오늘(22일) 24시부터 지역내 모든 공립 공공시설의 운영을 전면 중단한다.

허성무 시장은 "지난 8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간 동안 겪었던 수많은 불편과 피해를 잊지말아야 한다"면서 "연말 각종 모임은 과감히 포기하고 가족을 포함해 많은 사람이 모여 식사를 하는 것도 최대한 참아 달라"고 간곡히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