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은 역대 최대 규모인 1821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2021년 예산안에 반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 국·도비 당초예산 1431억원 대비 27%, 39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내년 정부 예산안 규모가 8.5%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성과라고 청도군은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세수 감소가 전망되는 가운데 이러한 역대급 규모의 국·도비 확보는 군 재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확보된 1820억원 중 국비(국고·균특·기금 포함)는 1404억원이며, 주요사업으로 ▲보건소이전신축사업 18억원 ▲청도읍도시재생뉴딜사업 29억원 ▲신활력플러스사업 22억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정비사업 69억원 ▲스마트지방상수도지원사업 56억원 ▲신재생에너지융복합지원사업 29억원 ▲풍각면복합체육시설건립사업 10억원 등이 반영됐다.
또한 도비는 417억원이며, 주요사업으로 ▲동창천매전지구하천재해예방사업 15억원 ▲신원지구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 43억원 ▲싱그러운청도로조성사업 9억원 등이 반영됐다.
청도군은 지난 2월 국·도비 확보 추진계획 보고회를 시작으로 예산 확보를 위해 수시로 주요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국가예산 순기에 맞추어 각 부서별로 중앙부처, 경북도 등을 방문해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지역구 국회의원, 도의원, 출향인사 등에 대해서도 지원을 요청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국·도비 확보를 위해 전 직원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역대 최대 규모라는 성과를 거두게 됐으며,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서 최종 의결될 때 까지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서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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