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기후변화 영향으로 겨울철에 한파와 폭설이 자주 발생할 것을 대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도로 제설과 차량 소통, 인명 피해 예방, 농축수산 시설물 피해 예방, 자원봉사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대책 내용은 원활한 도로 제설을 위해 27개 노선 486km 구간에 제설 차량 염화칼슘 등 제설 자재·장비를 사전에 확보하고 제설 전진기지 10곳을 지정해 폭설 피해에 대비하기로 했다.
또한, 한파와 대설 특보 시 한 발 빠르게 태스크포스(TF)팀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취약계층 보호 활동과 농축수산 시설물 피해 예방,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한파쉼터 104개소를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지정·운영하고 주민들의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버스승강장 7곳에 온열 의자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현경 안전건설과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온 현상으로 겨울철에 대설과 한파가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올 겨울 인명, 재산 피해와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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