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여성가족부와 한국가정건강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생활SOC 복합화 가족센터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 우수사례 공모전은 지난2019~2020년 가족센터 SOC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70여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가족센터 공간구성의 적절성, 운영 계획 타당성, 안전계획 등을 심사했다.
해남군은 오는 2022년 개관을 목표로 해남읍 구교리 (구)공공도서관 부지에 생활SOC 복합화 시설 땅끝가족어울림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가족센터는 땅끝가족어울림센터 내 들어서는 시설로, 건강 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상담실, 다문화 자녀 언어 교실, 공동육아 나눔터, 다목적 가족 소통·교류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또 가족센터를 통해 다문화 가족 간 정보공유, 개인 및 가족 상담, 나눔·소통 품앗이 지원 등 새로운 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어울림센터 내 2~3층에 위치하게 될 가족센터는 이용수요를 예측해 남향에 장남감도서관과 동네 카페 등 다목적 가족 소통·교류 공간을 배치, 서림 공원의 조망권을 확보하고, 실내놀이터와 가족 화장실을 계획해 공동육아가 가능하도록 공간을 구성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가족 및 개인 상담실 별도 구분, 이주여성과 다문화 자녀의 언어 및 육아 정보 제공을 위한 공간구성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군은 3차례 보고회를 통해 주민 의견 수렴을 실시하는 한편 지난 7월에는 층별 배치 및 필수 공간 동선을 점검하고 안전성과 디자인 등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현장 컨설팅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센터 건립을 위한 아이디어를 설계에 반영해왔다.
우수 지자체의 사례는 향후 가족센터를 추진하는 지자체에 벤치마킹 및 정책 홍보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한편 해남군청 인구정책과 박영례 여성보육팀장은 “가족센터에서는 다문화를 포함한 모든 가족들에 대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수상으로 좋은 평가를 얻은 만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차질 없는 사업 추진으로 전국 최고의 가족센터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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