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숲과 바다, 섬이 어우러진 완도만의 독특한 산림해양 관광자원을 활용한 ‘완도 섬 자리 숲길 트레킹코스 조성’ 사업의 1차연도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군민 및 관광객에게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하는 ‘완도 섬 자리 숲길 트레킹코스 조성’ 사업은 2020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3개년 동안 3단계로 나눠 실시한다.
특히 완도군 12개 읍·면의 아름다운 산림 해안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숲길, 마을 길, 도심길 등 다양한 유형의 코스로 조성되고 있다.
이번에 사업이 완료된 1단계 구간은 완도읍과 군외면, 신지면, 고금면, 약산면 등 5개 읍·면이 해당된다.
주요 구간으로는 군외면 달도(망뫼산) 약샘을 시작으로 완도대교~수목원 수변 쉼터~상왕봉 삼거리~초개산~서망산~완도타워~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장보고 대교 하단~약산 대교~가사 동백 해변~당목항에서 끝나는 총 58.6km의 코스이다.
1단계 구간에는 국내 최대 난대림인 완도수목원과 산소 음이온이 대도시에 비해 50배나 많은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약산 해안 치유의 숲 등이 있어 숲길을 걸으며 힐링할 수 있다.
앞으로 조성될 2단계 구간은 읍면은 금일읍, 금당면, 생일면, 청산면이며, 3단계는 노화읍과 소안면, 보길면이 해당된다.
또 오는 2021년도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비 6억 원을 확보해 2단계 구간인 금일읍, 금당면 등 4개 읍·면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다.
한편 박은재 환경산림과장은 “완도만의 청정한 환경과 산림 해안 경관을 활용한 트레킹 코스를 조성해 국민은 건강을 증진시키고, 완도가 산림 치유와 해양치유를 아우르는 치유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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