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은 19일 성산구 내동 발전설비 부품인 터빈블레이드 전문생산업체인 진영TBX㈜를 방문했다.
허 시장은 김영암‧김준섭 대표를 비롯한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기업의 성장이 곧 창원시의 성장이다. 창원의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고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82년 설립된 진영TBX㈜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발전설비의 핵심인 터빈블레이드를 국산화한 기업이다. 국내 발전소의 터빈 블레이드를 두산중공업과 협력해 70% 이상을 제작하고 있다.
알스톰, GE, 미쓰비시, 지멘스 등 해외 터빈 제조사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수출하고 있다. 198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인 국산화가 추진되기 시작한 터빈블레이드는 고온·고압에 견뎌야 하는 터빈의 핵심 부품이다.
진영TBX㈜는 세계 선진 메이커들의 제품을 오랜 기간 OEM방식으로 제작하며 가공기술을 인정받았다. 터빈 블레이드는 3차원 가공을 통해 제작되는 제품으로 크기와 종류가 다양해 제조공정에 전문적인 기술이 요구되는 제품이다.
노후화와 유지보수 시 주기적인 교체가 이루어지는데 국내 전문 생산업체는 진영TBX㈜를 제외하고는 전무하다. 또한 2006년 자체 기술연구소를 설립,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복합 5축 가공으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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