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기초자치단체에서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청소년들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 북구청은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서 '꿈 드림 취업 사다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비대면 활동은 슬기로운 취미활동과 건강한 운동생활 등이다.
취미활동으로는 청소년들에게 콩나물 기르기 키트를 제공해 각자 집에서 재배하고 요리하는 과정을 사진으로 담아 응모하는 이벤트를 했다.
운동활동으로는 여러 가지 소도구 운동용품을 각 가정으로 배송하여 대상자들이 주 2회 이상 운동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북구 관계자는 "외부활동의 제약으로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우울감, 무력감, 불안감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다양한 비대면 활동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대면 활동은 안전요원 자격증반, 홈베이킹 자격증반, 원예 테라피 등이다.
지난달에는 화명동 장미공원을 중심으로 북구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를 비롯한 총 11개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거리 상담, 홍보 활동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과 협조 속에서 학교 밖 청소년 인식개선 캠페인 등이 진행됐다.
정명희 구청장은 "센터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 드림'은 구청 직영으로 운영하는 청소년 전문지원기관이다. 만 9세부터 24세의 학교 밖 청소년이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학습지원, 상담지원, 자립지원,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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