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대 복합문화공간으로 건립
연면적 3300㎡…지상 2층
강원 최북단 고성에 위치한 피움 테마파크·리조트가 20일 오전 11시 ‘피움미술관’을 개관한다.
미술관은 6만6000㎡(2만평) 부지와 연면적 3300㎡(약 1000평)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2018년 4월 착공해 2년 7개월 만에 준공했다.
18일 ‘피움미술관’(PIUM: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삶의 꿈을 피우다)에 따르면 한국 미술사를 재조명하고자 개관하는 미술관이다. 융·복합 예술 기반의 다양한 전시와 체험이 이뤄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건립됐다.
'피움테마파크'에는 펠리체 하우스, 문화·예술 스퀘어, 피움 예술정원, 융합 교육시스템 학교, 창업 실리콘벨리, 상설공연 스트리트, 가진롱비치 아트페어 & 피움벨리 아트페어, 스톤 피움 컨벤션 센터 등이 들어서고 있어 산림을 활용한 힐링과 인근 바다의 해양치유 최적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먹거리, 볼거리, 체험거리가 가득한 오감 만족 체험형 문화공간으로 조성돼 타지역 체험장에서 느낄 수 없는 다양한 체험거리를 선물할 예정이다.
‘피움미술관’은 문화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강원 영동권에 들어선다. 영동권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할 시설로 조성된다.
특히 인근에 문화관광·전시시설 등이 있어 피움미술관과 문화벨트를 형성한다.
미술관 내부에는 작은 작품부터 스케일이 큰 설치작업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층고의 전시실이 들어선다.
피움테마파크는 큐브 형태의 건물도 들어서 있어 미술관이 주변 지역과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게 했다.
피움미술관은 모든 분야와의 경계를 허물고 융합을 시도하는 미술관을 추구한다. 코로나19 이후 중요해진 언텍트(비대면) 시대로 일컬어지는 최근 추세에 발맞춰 디지털 전시와 리터러시(이해력)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도 기획된다.
또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발굴하고 주변의 문화산업 인프라를 활용하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시설로 운영된다.
피움미술관 관계자는 18일 “상설전시를 비롯해 앞으로 비대면 소통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활용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소장품과 전시를 중심으로 한 세미나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또 “지친 현대인들이 휴식과 재충전할 수 있는 테마파크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지역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문화·예술인, 중견기업인, 연예인, 지역주민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전으로 임철순·이민수 작가의 초대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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