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도심 상습 침수문제 해결

양덕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안전기원제 열려

ⓒ창원시

창원시는 18일 마산회원구 구암1동에서 양덕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의 성공을 기리고 시민의 안전을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마련했다.

이날 허성무 창원시장을 창원시의회, 시공사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앞으로 공사 과정에서 무재해를 기원하는 마음을 한데 모아 사업의 성공적 완성을 기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마산서항 배수펌프장에 이어 이번 사업이 완공되는 2022년도에는 구암, 양덕, 합성동의 침수 문제가 완벽히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덕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은 집중호우 시 빈번히 침수가 발생하는 저지대 상습침수지역으로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류할 수 있는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하여 침수피해를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사업이다.

앞서 1단계로 지난해 6월 착공한 양덕천 하천개수 및 분기수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2단계 사업으로 총사업비 15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창원시 방재성능 목표를 상회하는 50년 빈도의 홍수강우량을 적용해 약 1만1000t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다.

지상에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과 주차장이 조성되며 오는 2022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