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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70여개 단체 오는 26일 송하진지사 규탄 민중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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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70여개 단체 오는 26일 송하진지사 규탄 민중대회 개최

전북도 2020년 사자성어 '자강불식'..."민심에도 흔들리지 않는 불통의지" 미리 표현

▲18일, 전북지역 70여개 단체는 이날 전북도청 현관에서 송하진도정의 불통행정을 지적하면서 오는 26일 도청 앞에서 송하진지사를 규탄하는 전북민중대회를 갖는다고 밝혔다.(사진 위쪽 왼쪽부터 시계방향: 농민 벼 야적시위, 새만금해수유통 1인시위,무주하은의 집 민관합동조사 촉구 시위) ⓒ프레시안

전북지역 70여개 노동자,농민,장애인,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은 18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송하진 전북도정의 불통행정을 규탄하기 위한 전북민중대회를 오는2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 관계자들은 "송하진 전북지사가 2020년 선정한 사자성어는 ’자강불식‘인데, 올 한해 내내 타오르는 민심에도 흔들리지 않는 불통의지를 미리 표현한 듯 하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전북도청 노동자의 목숨을 건 단식이 한달을 넘었는데도 대화는 단절됐고, 환경부조차 새만금 해수유통이 불가피하다고 하는데도 송하진지사는 5년 후인 2025년에 유통여부를 결정하자고 주장한다"며 불통행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또 무주하은의집 장애인 학대사건과 관련해서도 "무주군과 전라북도는 진실규명을 거부하며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의 인권을 내팽겨쳤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도내 농민들의 농민수당 조례개정과 도지사 면담을 요구하면서 도청 앞 철야농성을 벌인지도 한달이 다 돼 가는데도 오히려 "경찰력을 동원해 합법적인 평화집회를 막아 불필요한 충돌을 야기시켰다"면서 송하진지사의 불통정치를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오는 26일 전북도청 앞에서 ’노동자와의 약속 이행‘과 새만금해수유통,무주하은의 집 민관합동조사,모든 농민에게 농민수당 지급을 요구하는 제1차 전북민중대회를 갖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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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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