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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명 관람객 기록 양산국화축제 내년 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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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명 관람객 기록 양산국화축제 내년 기약

상권 활성화로 지역 경제 상생효과 '톡톡'

김길만 작품 '거문고 타는 어린왕자' 동화속 여행 선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통도사와 함께한 '양산국화축제'가’ 지난달 24일 개막을 시작으로 23일간 통도사 인근 국화향을 오롯이 물들이며 지난 15일 대단원을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 기간 동안 경남, 부산, 울산 등 전국에서 약 20여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 내년을 기약했다.

올해 국화전시의 주요작품인 대국, 소국, 조형작품, 분재 등 1000만송이 국화는 양산시에서 일자리 창출사업 일환으로 직접 키워 천년고찰 통도사의 아름다운 경치와 조화돼 가을 청취를 더했다.

▲김길만 모래조각가 제작한 '거문고 타는 어린왕자' 작품.ⓒ프레시안(석동재)

특히 김길만 모래조각가 제작한 '거문고 타는 어린왕자' 작품은 국화향기와 어우려져 동화 속으로 여행을 온 것 같은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했다.

김길만 조각가는 우리나라 모래조각 창시자다. 김씨가 모래조각을 시작한것은 1987년 부산 서동에 살고 있을때 친구와 함께 부산 해운대 바닷가에서 놀다가 모래 촉감이 좋아 우연히 첫 작품인 '인어'를 만들었다. 이 모래 조각이 김씨의 첫 작품이다.

1992년쯤 돼서야 김씨의 작품이 디테일화 됐다. 이후 김씨는 1998년 광복절 기념행사로 초청을 받아 중국 용정해란강변과 2000년 미국 시카고 몬트로스호변 모래조각 작품시연을 했다.

<시카고 선 타임스> 1면에 '한국에서 온 모래조각가'로 소개되기도 했다. 그동안 김씨의 1000여 개 작품 가운데 초,중, 고등 미술교과서에 실린 것만 5차례 정도다.

국화전시장에서도 축제기간 중 지역농산물 판매을 진행하는 등 하북농협, 천연염색연구회, 도자기연구회, 화훼연구회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 축제가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는 상생효과를 톡톡히 보였다는 평가다.

주말에는 양산윈드오케스트라, 양산시립합창단이 공연해 관람객에게 전시된 국화를 한층 더 즐길 수 있도록 아름다운 선율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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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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