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국가산단에 입주해있는 글로벌 화학 기업 바스프가 키즈랩 과학 실험키트 500세트를 여수시에 기증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한국바스프(주) 김영률 대표이사가 여수시청을 찾아 권오봉 시장에게 바스프가 개발한 키즈랩 과학 실험키트 및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후원하는 기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키즈랩 실험키트는 초등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해 혼합물 분리, 밀도관찰, 수소전기 작용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키트와 함께 제공되는 QR코드로 들어가면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비대면으로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쉽게 과학 실험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와 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공단 인접학교나 소외 지역학교를 중심으로 추천과 배분을 맡고, 한국바스프(주)는 직접 배송에 나선다.
한국바스프(주) 김영률 대표이사는 “지속되는 코로나 19시대에 초등학생들의 비대면 과학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후원을 결정하게 된 것으로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과학에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권오봉 시장은 “바스프의 지역사회 기여와 미래 과학 인재 양성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에 감사하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관내 소외지역 아이들이 다양한 과학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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