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2020년 동절기를 앞두고 숲 가꾸기 부산물을 활용한 ‘사랑의 땔감 나누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랑의 땔감 지원은 수해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지속하는 코로나 19로 외출을 자제하고 있는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례군은 관내 기초생활 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 취약계층 55세대를 대상으로 땔감 420㎥를 지원할 계획이다. 땔감 배부대상자 대부분이 고령이거나 거동이 불편함을 고려해 각 세대까지 직접 전달하고 있으며,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진행한다.
사랑의 땔감은 관내 군유림과 사유림 숲 가꾸기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공공 산림 가꾸기 인력을 활용 현장에서 수집한 원목을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장작으로 만들었다. 숲 가꾸기 산물 수거가 산불 발생 시 확산방지, 산림 경관 유지 및 산림 병해충 예방효과에 그치지 않고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재활용될 수 있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산림자원 조성, 일자리 창출, 땔감 지원 등의 다양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산림자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나가는데 노력하겠다. 땔감 나누기 행사를 지속해서 추진해 서민 생활 안정과 산림 바이오매스 활용으로 산림자원의 가치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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