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김해·사천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모두 지역 감염자로 창원시 2명, 김해시 1명, 사천시 1명이다.
17일 오전 10시 기준, 경남도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391명이다. 11월 들어서는 지역 65명과 해외 11명 총 76명이다.
경남 391번과 393번 확진자는 창원시 거주자로 한 가족이다.
경남 391번 확진자는 11월 12일에 첫 증상이 있었고 증상이 계속되자 16일 오전 창원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했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가 아닌 새로운 감염으로 감염경로는 현재 파악 중에 있다.
경남 391번 확진자는 대학에서 강사로 지난주 목요일까지 진주에 있는 대학 2곳에 강의를 나갔다.
지금까지 접촉자 9명과 동선노출자 159명 등 모두 168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 32명과 136명은 진행중이다. 증상이 나타난 다음 날인 13일부터는 자택이외 다른 동선은 없다.
391번 확진자 가족은 모두 3명으로 이중 2명이 양성이고 나머지 1명은 음성이다.
경남 393번 확진자는 경남 391번의 배우자다. 16일 오후 경남 391번 확진 이후 검사를 실시했고 오늘 새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 392번 확진자는 사천시 거주자이다. 지난 12일 확진된 사천시 거주자인 경남 375번의 배우자로 11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14일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실시했다. 자가격리 중이었기 때문에 별도의 동선과 접촉자는 없다.
경남 394번 확진자는 김해시 거주자다. 본인이 스스로 증상을 느껴서 어제 김해시 소재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오늘 오전 양성으로 판정받았다. 동거가족 2명과 직장동료 2명 등 4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남도는 "창원시는 18일부터 확진자가 발생한 시설과 장소를 중심으로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시행한다"며 "실내 100인 이상의 모임이나 행사 등이 금지된다.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소모임과 식사 금지를 권고하고 목욕탕은 전자출입명부 설치와 이용이 의무화된다"고 밝혔다.
도는 "경로당 등 사회복지이용시설은 식사를 비롯해 위험도가 높은 활동이 금지된다"면서 "수도권의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시·군과 수시로 상의해 방역을 강화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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